▶신데렐라 성 모델, 노이슈반슈타인성 세계유산 등재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성의 실제 모델로 널리 알려진 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사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총회에서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샤헨성, 헤렌킴제성 등 네 곳을 하나로 묶어 세계유산 목록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들 성은 모두 19세기 후반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이 지은 건축물로, 독창적인 미학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중에서도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디즈니랜드의 상징 건축물에도 영향을 준 동화 속 성처럼 생긴 외관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140만 명 이상이 찾았으며, 최근에는 바이에른주 정부가 방문객 수를 제한해 지난해 약 110만 명이 다녀갔다.
<윤연주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