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기난사… 솔트레익시티서 2명 사망·6명 부상

23
한국일보

유타주 몰몬 교회 예배당
▶ 장례식 도중 주차장 언쟁
▶ 용의자 도주 대대적 수색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시설 앞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솔트레익시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7시30분께 레드우드 로드에 위치한 예배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예배당에서는 장례식이 진행 중이었으며, 주차장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뒤 총성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단독 범행인지 또는 복수의 용의자가 연루됐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글렌 밀스 솔트레이크시티 경찰국 대변인은 “현재 용의자 검거를 위한 적극적인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 6명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목격자 진술과 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대변인 샘 펜로드는 성명을 통해 “추모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교회 회관 밖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배와 추모를 위한 신성한 공간이 폭력에 노출됐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