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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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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이어 과자·아이스크림도 가격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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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롯데·오리온·빙그레·삼립 등
▶ 다음달 출고분부터 최대 20%↓
▶ 정부 민생물가 안정기조 동참

주요 제과·빙과 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웰푸드는 9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비스킷 제품 엄마손파이는 2.9% 가격이 낮아진다. 찰떡우유빙수설과 소다맛 펜슬은 각각 6.7%, 20% 인하된다. 양산빵 기린 왕만쥬는 6.7%, 기린 한입 꿀호떡은 4% 내린다.

이번 인하는 다음 달 1일 출고분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오리온도 다음 달 출고분부터 배배와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편의점 기준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삼립과 빙그레도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삼립은 포켓몬 고오스 초코케익과 캘리포니아 호두크림치즈브레드 등 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

빙그레는 △링키바(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10%) 등 평균 8.2% 내린다. 빙그레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과·빙과 업체의 가격 인하에 앞서 이달 12일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 주요 라면 업체 4곳이 제품 가격을 최대 14.6% 낮춘 바 있다. 이어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6개 식용유 업체도 가격을 최대 6% 내렸다.

제당·제분업체들의 담합이 적발되고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민생물가 안정 압박을 강화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제당·제분 업체들이 담합 적발 뒷처리 과정에서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자 이를 원료로 하는 식품 가격도 떨어져야 한다는 여론도 커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로 인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중동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확실해졌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