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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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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파크 반려견 운송차량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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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니멀 러버스 펫 살롱 페이스북

동물 학대 등 중범죄 기소

시카고 링컨 파크에서 반려견들을 태운 운송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에드윈 헤레라(46)를 장물 차량 소지, 절도 도구 소지, 자동차 절도 등 다수의 중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단 침입 및 동물 학대 등의 경범죄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클라이본 애비뉴와 그린뷰 애비뉴 교차로에 위치한 ‘애니멀 러버스 펫 살롱’ 앞에서 발생했다. 인디애나주 티피카누에 위치한 ‘마케이 캐슬 오브 더 독스’의 소유주 데이비드 콕스가 해당 살롱에 반려견들을 내려주던 사이, 누군가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운전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곧 레이크뷰 지역 골목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범인은 현장에 없었으나, 다행히 차량 안의 반려견들은 모두 무사한 상태였다. 차량 내부에서는 훔친 조경 장비도 함께 발견됐다. 범인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디애나 번호판을 일리노이 번호판으로 바꿔 다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실종 소식에 가슴을 졸였던 견주들은 무사히 돌아온 반려견들을 품에 안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견주들은 소중한 반려동물이 사라졌던 몇 시간 동안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겪었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경찰은 공범 여부 등 추가적인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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