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홉킨스대학 의대에 10억달러대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8일 WP는 블룸버그 전 시장이 10억달러를 존스홉킨스 의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 덕분에 상당수 의대생들은 무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존스홉킨스 의대의 연간 학비는 약 6만5000달러인데 여기에 기숙사비, 교재비, 건강보험료,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10만달러 정도가 든다.
기부로 인해 가계 소득이 연 30만달러 미만인 학생은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학비가 면제되고 가구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
이하이면 생활비까지 지급된다. 신입생과 재학생의 3분의 2 정도가 혜택을 보게 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공중보건 전문가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지만 비싼 학비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측도 성명을 통해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의대생들이 빚 없이 졸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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