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한정판 세트 이미 ‘솔드아웃’
아메리칸 걸 프리미엄 인형 개당 165달러, 부모들 ‘초긴장’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이번에는 바비 인형으로 탄생한다.
‘바비’ 제조사 마텔은 지난 27일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케데헌의 주인공 루미, 조이, 미라를 모델로 한 신규 완구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작품 속 캐릭터의 개성을 정교하게 재현한 인형과 피규어, 게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마텔의 한정판 전문 사이트 ‘마텔 크리에이션즈’에서 선보인 3종 한정판 세트(What It Sounds Like 3-Pack)다. 주인공 3인방이 모두 포함된 이 세트는 150달러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 판매 시작 직후 곧바로 ‘품절(Sold Out)’을 기록하며 케데헌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정판 세트를 놓친 팬들의 시선은 이제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메리칸 걸’ 컬렉션으로 향하고 있다. 18인치(약 46cm) 크기의 이 인형들은 화려한 공연 의상과 상징적인 무기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공식 사이트(americangirl.com)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개당 165달러(세금 별도)라는 높은 가격표가 붙으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주인공 3명을 모두 개별 구매할 경우 세금을 포함한 총비용이 500달러를 훌쩍 넘기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들 선물로 사주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탄식과 “한정판 세트처럼 이마저도 금방 매진될까 봐 서둘러 주문했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고가 라인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안도 마련된다. 마텔은 향후 ▲폴리 포켓 ▲카드 게임 우노(UNO) ▲리틀 피플 등 대중적인 브랜드를 통해 8달러에서 45달러 사이의 저렴한 케데헌 에디션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닉 카라마노스 마텔 수석 부사장은 “케데헌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팬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품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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