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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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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튼그로브 콘도 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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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캡쳐

건물 붕괴로 입주자 임시 거주지로

지난 8일 새벽, 몰튼그로브 지역에 소재한 한 콘도 건물이 일부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몰튼그로브 소방국은 콘도 건물 내 차고가 부분적으로 내려 앉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내 입주자들 20여 명 이상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 콘도는 링컨 길과 오스틴 길 교차로 인근에 위치하며 일부 차고의 기둥이 부서지면서 콘도의 마루가 2~3인치 정도 주저 앉았다.

경찰에 의하면 건물의 일부 붕괴 현상으로 현관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입주자들이 집 안에 갇히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콘도 입주자 중 한인도 포함됐다.  급히 대피한 제임스 권씨는 “콘도가 흔들리며 큰 굉음이 들리고 난 후 문이 열리지 않았고 집 안에 갇히게 됐다”면서 “집 안의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간신히 집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 콘도 주민들은 집 밖으로 대피한 입주자들 중 95세의 연장자가 앉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집을 개방해 그들을 맞이하기도 했으며 출동한 앰불런스에 올라타 안에서 몸을 녹이기도 했다.

 콘도 건물에 대한 인스펙션이 9일 현재 진행되고 있으나 언제 입주자들이 건물로 다시 입주하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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