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 ‘시와 정신’ 창간 23주년 기념, LA서 해외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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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문인회 정종진·박창호 수상 영예

문예지 ‘시와 정신’이 창간 23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5일 LA 한인타운의 한 중식당에서 ‘제6회 시와 정신 해외문학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카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종진 작가가 해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박창호 작가가 제46회 신인상을 받았다. 정종진 작가는 “나이가 들수록 체력은 떨어지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소회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계간지 시와 정신과 시와 정신 글로벌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문인협회·재미시조협회·미주기독문인협회·시카고문인협회가 후원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김완하 시인이 ‘시와 정신에서 바라본 세계문학’을 주제로 축사를 전했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해외문학상 시인상: 정국희, 산문상: 정종진, 기독문학상: 방동섭, 제13회 시와 정신 문학상: 손 미, 제46회 시와 정신 신인상: 백미영, 박창호, 이향이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와 정신 글로벌센터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문학을 통해 한인 사회와 세계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문학인들의 열정과 헌신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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