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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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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과 전면전 시 무기 8일치뿐”…팔란티어 CT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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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ominic Gwinn _ Middle East Images via AFP

미국이 중국과의 가상 전면전에 돌입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약 8일치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 샴 산카르(Shyam Sankar)는 인터뷰에서 미국의 군사 억지력 전략이 근본적으로 잘못 설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산카르는 현재 미국이 대규모 무기 비축량(stockpile)에 의존해 적을 억제하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억지력의 핵심은 비축량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즉 공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언급하며, 전투 몇 주 만에 수년치 무기 생산량이 소진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10년치 생산량이 10주 만에 소모됐다”며 기존 전략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산카르는 현재 미국의 무기 생산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 억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무기를 너무 적게, 너무 느리게 생산하고 있어 상대를 위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고강도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보유한 무기는 약 8일치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는 적을 전혀 두렵게 만들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 사례로 제2차 세계대전을 들며, 당시 독일이 더 정교한 무기를 보유했음에도 생산량에서 미국에 밀렸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오히려 중국이 대량 생산 능력에서 앞서 있으며, 미국이 당시 독일과 비슷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산카르는 해결책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제조 혁신을 제시했다.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면 미국이 다시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국보다 빠르게 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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