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세대 리더십 포럼’ 성료
▶시카고한인회 주최, 시카고총영사관 후원
‘2025 시카고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이 지난 11월 8일 시카고 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한인회(회장 허재은)가 주최하고 주시카고총영사관(총영사 김정한)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리더십과 봉사, 시민 참여를 주제로,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우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인턴십, 장학금, 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리소스 스포트라이트(Resource Spotlight)’로 시작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일리노이 중앙관리국(CMS)은 학생들에게 한국 방문 프로그램, 장학금, 시민 관련 자료 등 유익한 정보를 전하며 한인 청소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열린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에는 할리 김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 예나 유 듀페이지 카운티 이사회 위원, 케빈 정 CMS 커뮤니티 파트너 코디네이터, 카렌 황 수석 변호사 등 네 명의 한인 리더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공공 봉사와 시민 참여의 의미,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의 경험담을 나눴다.
중반부에는 ‘인터랙티브 세션(Interactive Networking)’이 이어져 학생들이 교육·시민 참여 관련 주제 테이블을 순환하며 짧고 밀도 있는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협력적 리더십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인 시상식(Awards Ceremony)에서는 지역 사회에 봉사와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범 학생 92명이 무대에 올랐다. 한인회는 학생들에게 상장과 인증서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최근 대통령 봉사상(PVSA) 인증 체계가 일부 지역에서 중단·지연되면서 학생들이 공식 시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시카고 한인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시상 기회를 마련했다.
시카고한인회 허재은 회장은 “이번 포럼은 차세대 한인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기존 세대와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이들의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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