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십 육성에 주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는 최근 제31대 총회장 선거에서 서정일 후보(사진)가 최종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총회장 선출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1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15일 선거 공고 후 서정일 후보와 김만중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공정한 절차로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서정일 후보는 온라인 투표 48대 40, 현장 투표 78대 45로 김만중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서정일 신임 총회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시 하나되자는 슬로건으로, 분열된 한인사회의 통합과 차세대 리더십 육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재정 자립을 위해 내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연간 50만 달러 이상의 외부 기금을 확보하고, 270만 미주 한인과 50개 주 180개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힘을 합쳐 미주총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장 선거 외에도 법정 시비, 재정 보고, 감사 보고 등 3개 안건이 심의됐다.
이번 선거를 관리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박헌일 위원장, 이희성 부위원장, 강수지 간사, 김진이, 김혜정, 박앤디, 양정애, 이경하, 이봉행 위원 등이 참여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미주총연은 앞으로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미주 한인사회의 연대 강화와 차세대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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