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안보적 불안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에 맞물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등 한반도 주변의
안보환경도 매우 급변하고 있다고 많은 북한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치,
경제적 환경에 맞춰서 북한과 남한의 통일에 대한 문제도 새롭게 재조명되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미국내 중서부의 한인들과 차세대들에게 그에 따른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가
열려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대형 한인 식당인 아리랑 가든에서 시카고와 중서부 지역의 전. 현직
한인회장들과 한인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평화통일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대’ 행사및 강연회가 열렸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이 모여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느낄수 있었다고
이날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고미숙 미국 초등학교 선생님은 말한다. 고미숙 선생님은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왔고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환경에 대비한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만들고자 열였다고 말했다.
5명이 넘는 전. 현직 미시간, 미조리, 일리노이주등 전. 현직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강연회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속에서 ‘먼저온 통일’이라고 불리며 북한에서 직접 살다와서 북한에 대하여 가장 잘아는
사람들인 미국 거주 탈북민들과의 평화통일에 대한 협력, 미국과 협력 그리고 차세대들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의 필요성의 강조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2부에서는 시카고 소재 드폴대학교의 최진욱 교수의
트럼프 대통령의 횡보와 대북정책에 관련하여 강연회가 열렸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들과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 보다는 영어가 훨씬더 익숙한 한인 2세와 1.5세대들 많이 참석하여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비단 한반도에 사는 북한과 남한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미숙씨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 평화, 내가 꿈꾸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가졌다.
북한과 남한이 분단이 된지 75년째가 되고 “북한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북한동포들과 같이 미국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유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비록
우리가 북한과 한국과 태평양 건너서 멀리 떨어져 살지만 미국 지역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도발할 때마다 이를 이슈화하고, 현안이 있을 때마다 미국 정치인과 주류사회가 무력통일이
아닌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적극 기획하고 참석한 고미숙 선생님은 잦은 미사일 발사등 북한 도발로 인한
한국과 미국의 국민불안을 해소할 필요가 있고 미국 중서부에 거주하는 탈북민들과도 통일 정책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여 작은 통일을 미국땅에서 이룰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강연회와 대화에서는 미국 우선주의 를 표방하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미관계 현황과 전망에
대한 분석들이 나왔으며, 북.미 대화재개, 경제영역, 지구적 이슈영역, 사회문화 및 인적 유대 등을
아우르는 한미동맹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미국과 세계정세속에서 차세대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릴때 이민온 차세대 들에게 한번도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함양하고, 통일활동에 지속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차세대들은 미국 주류사회와 정치. 경제계에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릴수 있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할수 있다고 했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