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미니애폴리스에 연방요원 2,000명 투입…대규모 이민·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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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트럼프 행정부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지역에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을 파견해 대규모 이민 단속과 연방 보조금 사기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30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이민세관집행국(ICE) 추방부서와 국토안보수사국(HSI), 국경순찰대 인력이 함께 투입된다. 연방 당국은 불법 체류자 단속과 동시에 팬데믹 기간 지급된 정부 보조금이 조직적으로 부정 수급됐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최근 수년간 미국 도시에서 시행된 연방 단속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당국에 따르면 미네소타에서는 이미 연방 보조금 사기와 관련해 다수의 기소와 유죄 판결이 나왔으며, 피해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연방 정부는 “조직적 범죄와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지만, 지역 정치권과 이민자 단체들은 과도한 단속이 지역 사회에 공포를 조성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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