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일명 ‘주사 이모’ A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재차 입을 열었다.
‘주사 이모’로 지목된 A씨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수정했고, ‘시그널’이라는 문구가 담긴 기존 사진과 함께 “거짓말. 허위 제보자들 사과는 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주사 이모’ A씨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A씨의 남편은 제작진과 만나 아내가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CRPS가 있다. 왼손잡이인데 왼손이 강직돼있다. 아내는 주사 이모가 아니고,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고 했지만,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2023년부터 이 씨를 꾸준히 봐왔다고 밝혔다.
A씨의 남편은 A씨가 박나래에게 링거를 놓은 것은 단 1회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집에 나래하고 매니저가 딱 한 번 왔다. 시상식 전에 살 조금 빼달라고 왔다”면서 “일회성 호의였다.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게 없기 때문에 배신감이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량의 약품에 대해서는 도매상 거리를 한 것이라며 조직적인 유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주사이모’ 이 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남편의 인터뷰는) 제 뜻과 상관없다. 수사기관 통해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팩트는 없고, 또 가십거리”라며 “분명 남편과 대화를 인터뷰한 것처럼 짜깁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또 악마의 편집”이라고 불만을 표하며 “12월 한 달 내내 전화, 문자, 집으로 매주 찾아오시더니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찾아와 괴롭히고, 온 집안을 뒤집어 놓고 경찰까지 출동하게 하더니”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밝히며 “남편이 제발 그만하라고 유서까지 보내준 걸 이용해서 방송에 내보내다니. 죽다 겨우 살아난 사람의 부탁을 또 시청자의 알권리라고 포장해서 방송을 이용한 당신은 살인자”라고 제작진을 저격한 바 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