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F
Chicago
Wednesday, April 1,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배링턴 남성, 치명적 약물 과다복용 연루로 징역 12년 선고

배링턴 남성, 치명적 약물 과다복용 연루로 징역 12년 선고

6
WGN-TV

일리노이주 배링턴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치명적인 약물 과다복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23세의 루크 나폴리타노(Luke Napolitano)는 약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한 ‘약물 유발 살인(drug-induced homicide)’ 혐의 1건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수사는 지난 2022년 12월 1일, 죠수아 버크(Joshua Burks)가 레이크 배링턴(Lake Barrington) 노스 컨트리사이드 드라이브 25600번지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부검 결과, 피해자는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조사에서 나폴리타노가 피해자가 사망하기 하루 전 해당 약물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Lake County Sheriff’s Office)는 나폴리타노가 쿡 카운티와 듀페이지 카운티 일대에서도 불법 약물을 유통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2023년 6월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으며, 2025년 4월 레이크 카운티 배심원단으로부터 약물 유발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카미 라울(Kwame Raoul)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이번 판결이 피해자 가족의 상실을 완전히 보상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며 “펜타닐이 섞인 불법 약물은 일리노이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관련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형은 크리스토퍼 롬바도(Christopher Lombardo) 판사가 선고했으며, 나폴리타노는 별도의 사건에서 위장 수사관에게 펜타닐을 판매한 혐의로 이미 선고받은 징역 10년형에 더해 형기를 연속적으로 복역하게 된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펜타닐 유통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