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118억 달러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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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이 118억 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반면 매장을 찾는 오프라인 쇼핑객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활용해 상품 가격을 비교하고 최적의 딜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소매업 웹사이트 방문은 지난해 대비 805% 증가했으며,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이번 시즌 쇼핑 시 AI를 이미 사용했거나 향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고객들이 선호한 상품으로는 포켓몬 카드, 레고 세트, 애플 에어팟, 키친에이드 믹서기,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5 등이 꼽혔다.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온라인 쇼핑은 6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사이버위크(Cyber Week)  기간 동안의 딜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점점 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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