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네트워크·윌링 경찰서 공동 주최… 500여 벌 전달
한미우호네트워크(총회장 진안순)가 윌링 경찰서와 협력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과 윌링 경찰서 관계자들,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점퍼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차량으로 방문한 주민들이 편리하게 점퍼를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윌링 경찰서는 SNS와 지역 기관·단체를 통해 행사를 적극 홍보했으며, 이날 500여 벌의 점퍼가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15년 넘게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진안순 총회장은 “매서운 시카고 겨울 속에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미국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미우호네트워크는 이번 윌링시 행사를 시작으로 인디애나, 미시간, 위스콘신, 켄터키 등지에서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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