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는 사슴의 짝짓기 철로, 이 시기에는 사슴의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에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AA는 특히 해가 지기 전후가 사슴과 마주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라며, 운전자는 주변 도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 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갓길에 서 있는 사슴을 발견했을 때는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지 말고,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사고를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AA는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면 근처에 다른 사슴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며 “짧은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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