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도 울겠다” 올해 연말 선물비 1인당 132달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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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여파, 전자제품 가격 상승 가장 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올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선물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는 지난해 대비 올해 연말 소비자와 소매업체가 부담하는 총비용이 약 40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소비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약 286억 달러, 전체 증가분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쳐 1인당 평균 186달러가 추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품과 액세서리 등 기타 품목 역시 1인당 약 82달러 오른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상승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렌딩트리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연말 선물 구매를 위해 추가로 132달러를 더 지출해야 한다는 점은 많은 가정에 실질적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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