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OS 프로그램인 윈도우 업데이트 에러 영향

전례없는 토네이도 습격을 받은 시카고 지역의 오헤어 공항에 또다시 대란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오퍼레이팅 프로그램인 윈도우의 업데이트 에러 인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객 수하물이 처리되지 못해 오헤어 공항 터미널 2에 산 처럼 쌓이기 시작했다. 19일 세계적으로 항공편과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친 “전례 없는” 기술 장애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었다.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승객의 수하물을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쌓여가는 수하물을 가리기 위해 스크린이 설치되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장애로 영향을 받은 주요 항공사 중 하나로 델타와 아메리칸 항공도 항공편이 중단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번 장애가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5시 30분경부터 항공편이 재개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많은 항공편이 지연되었다.
“제3자 장애가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조직의 컴퓨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일부 항공편은 재개되고 있다”며 유나이티드는 고객들에게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는 waiver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연을 경고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왜 수하물이 새로운 터미널로 옮겨지고 있는지에 대한 NBC 시카고의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장애로 19일 아침 여러 시간 동안 항공편부터 은행까지 여러 서비스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미국, 유럽, 호주, 인도 등 여러 지역의 항공사와 공항이 문제를 보고했으며 시카고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항공편이 중단되었다. 소매점, 은행, 철도 회사, 병원 등도 이번 전례 없는 인터넷 중단의 영향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복구되었지만 일부 고객은 여전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 조지 커츠는 소셜 플랫폼 X에서 말했다. 커츠는 “윈도우 호스트에 대한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결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Mac과 리눅스 호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지원 포털에서 업데이트를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김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