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와 협상 진행
삼성전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금융 시장 확대를 노리는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새 카드는 비자카드 결제망을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수익 예금계좌,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도 검토 중이며, 바클레이스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바클레이스와 삼성 월렛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향력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새 신용카드 사용 시 캐시백을 삼성 캐시에 적립한 뒤, 이를 삼성 고금리 저축 계좌로 이체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WSJ은 양사가 연말까지 제휴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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