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버그 고교생 진짜 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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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크레딧도 따는 현장 체험

보통의 고등학교 shop class에서 못을 박는 기계 소리를 듣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샴버그 211학군의 학생들은 교내 클래스가 아닌 외부에서 목재를 가지고 직접 집을 짓는 현장에 서 있다.

211학군 소속 학생들은 지하실에서부터 1층, 2층 그리고 지붕에 이르기까지 현장 체험을 통해 집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Nitti 디벨로프먼트와 빌더 EDU와의 협력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이 독특한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대학 크레딧을 제공하거나 직업 전선에 바로 뛰어들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을 짓는데 있어 목수일에서부터 배관, 전기 그리고 지붕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샴버그 지역 내 서브디비젼에 학생들이 직접 3채의 집을 짓고 있는데 이 집의 구매자는 이미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7자리 숫자로 내년 3월까지 철저한 인스펙션 과정을 거쳐 집 건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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