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 연방하원의원 법안 발의
설날(Lunar New Year)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레이스 멩(사진)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31일 아시안 최대 명절인 설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연방 공휴일로 제정하는 내용의 법안(H.R.6252)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는다면 설날은 12번째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다.
이 법안에는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44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멩 의원은 “설날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전통적인 공휴일”이라며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공휴일로 지정해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멩 의원은 설날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재상정했다고 밝혔다.
멩 의원은 2009년 뉴욕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설날을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최초 발의했으며, 이후 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2016년부터 뉴욕시는 설날을 공립교 휴교일로 지정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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