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사력 순위에 미국 1위…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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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usinessinsider

군병력 규모, 장비, 예산, 자원 등 종합 평가 측정

글로벌파워(Global Firepower)가 ‘2025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병력 규모, 군사 장비, 국방 예산, 지리적 조건, 천연자원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해 산출한 것으로, 총 145개국의 군대를 비교했다.

순위에 따르면, 미국이 종합 평가 점수 0.0744로 세계 최강 군사력을 기록했다. 미국은 잠수함, 항공기, 전투기, 수송함, 공격용 헬리콥터, 유조선 등 대부분의 군사 자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항, 철도, 도로, 항구 접근성과 석유·천연가스 생산에서도 세계 선두를 기록했다. 2024년 국방 예산은 8,730억 달러로 역시 세계 1위다.

러시아는 종합 평가 점수 0.0788로 2위에 올랐다. 항공기, 헬리콥터, 탱크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자주포·견인포, 다연장 로켓, 기뢰전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1위다. 또한 검증된 천연가스 매장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지만, 헬리콥터 항공모함 부문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3위를 기록했다. 세계 2위 인구를 기반으로 한 병력과 예비 인력, 구매력, 선박, 석탄 생산과 매장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외채와 석유·천연가스·석탄 소비에서는 다소 뒤처졌다.

이어 인도(4위), 한국(5위), 영국(6위), 프랑스(7위), 일본(8위), 터키(9위), 이탈리아(10위) 순으로 상위 10개국이 형성됐다.

한국은 남성 병역의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예비군 규모가 세계 2위이다. 또한 항공기·헬리콥터·구축함·잠수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위에 올랐다.

그 외 브라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독일, 이스라엘, 이란, 스페인, 호주, 이집트, 우크라이나 등이 11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각국은 병력 규모뿐 아니라 자원, 예산, 군사 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서 순위가 달라졌다.

<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