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F
Chicago
Thursday, January 29, 2026
Home 종합뉴스 주요뉴스 슈퍼볼 현장에 ICE 요원 배치되나?

슈퍼볼 현장에 ICE 요원 배치되나?

2
foxnews

산호세 시장 “연방 정부로부터 배치 소식 들어…”
이민자 사회 불안 확산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Super Bowl)’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장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대거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슈퍼볼 경기에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은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보안 업무나 공공 안전 유지를 위한 수사에 관여해 온 전례는 있지만, 이민 단속 목적의 현장 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매트 마한 산호세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로부터 슈퍼볼 기간 ICE 요원이 배치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것이 실제 집행 계획인지, 혹은 단순한 경고성 메시지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방 당국은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토안보부(DHS)는 “향후 인력 배치나 작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행사와 마찬가지로 슈퍼볼의 안전을 위해 지역 및 연방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을 준수하는 시민이라면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발포한 총알에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과도한 단속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슈퍼볼 현장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윤연주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