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화제의 ‘베어리스타’ 컵, 이번엔 경품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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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곰 모양의 ‘베어리스타(Bearista)’ 컵을 다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컵은 지난 11월 초 매장 출시 당시 일부 매장에서 고객 간 다툼을 일으키며 논란이 된 인기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8일 “스타벅스 포 라이프 메리스톤(Starbucks for Life Merrython) 이벤트에서 경품 중 하나로 이 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8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웹사이트(Starbucksforlife.com) 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 ‘스타벅스 포 라이프’는 90초 동안 가상 런을 하며 아바타를 조작해 다양한 수집품과 레드컵을 모아 점수를 얻는 인터랙티브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매주 다른 도시(시애틀, 밀라노, 도쿄, 뉴욕)를 선택하고, 메뉴 아이템 세트를 완성해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해 점수를 경쟁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며 반복 플레이도 가능하다.

베어리스타 컵의 소매가는 29.95달러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1만7,000명에게 지급된다. 경품에 당첨된 사람에게만 이 컵이 무료로 제공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베어리스타 컵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출시 당시 매장에서 발생한 다툼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일부 고객이 매장을 떠나지 않고 다투는 사건도 보고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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