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교외 스트림우드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
스트림우드 소방국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경 배링턴 길과 보우드 길 인근의 2층짜리 주택 지하실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세 명이 모두 피해를 입었다.
이 화재로 74세 데일 위안스와 29세 아들 브랜든 위안스가 숨졌으며, 데일 위안스의 아내 재키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태다.
이웃 주민들은 가족의 희생을 애도하며 집 앞에 꽃다발을 놓기 시작했다. 한 주민은 “이 가족은 항상 정중하고, 매일 동네를 산책하던 이웃이었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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