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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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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견인차 기사, 절도 차량 폐기·판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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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경찰 제공

가짜 서류로 도난 차량 매도
시카고 및 인디애나 지역 피해 속출

시카고 릿지(Ridge)에 거주하는 견인차 운전기사가 도난 차량을 불법으로 폐차장에 넘겨 수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사이드 E. 무스타파(36·사진)를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번 달 초 비숍 포드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신고였다. 당시 피해 운전자는 교통사고 후 사설 견인차를 부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으나, 다시 돌아왔을 때 차량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무스타파가 운전하던 견인차가 허가 없이 해당 차량을 수거해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무스타파는 가짜 서류를 이용해 본인에게 차량 판매 권한이 있는 것처럼 속인 뒤, 장물 차량을 폐차 업체에 넘기고 현금을 챙겼다. 추가 수사 과정에서 그는 최근 동일한 폐차장에 여러 대의 차량을 판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중 상당수가 시카고와 인디애나 지역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월 27일 I-94 고속도로에서 무스타파의 견인차를 발견하고 교통 단속을 실시해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도난 차량 수수, 소지 및 판매 음모 등 총 6건의 2급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무스타파는 구금된 상태로 첫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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