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더글러스 공원에서 도난당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ATM은 공원 내 호수 인근에서 최근 발견됐다. 발견 당시 기기는 이미 부서진 상태였으며, 현금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TM을 공원까지 옮긴 경위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세 건의 ATM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첫 사건은 링컨 애비뉴에서, 이어 웨스트 웹스터 애비뉴와 웨스트 어빙 파크 로드에서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상점인 럭키미니마트의 감시카메라에는 최소 네 명의 얼굴을 가린 용의자가 창문을 깨고 들어와 철문을 젖힌 뒤, ATM을 들어 밖으로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재 ATM이 있던 자리에는 빈 공간만 남아 있으며, 상점 유리창에는 합판이 덮여 있다. 상점주들은 경찰이 회수한 ATM이 자신의 것인지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ATM에 얼마나 많은 현금이 들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한 대당 최대 1만 달러까지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경찰은 ATM의 출처와 용의자를 파악하기 위해 CCTV 영상과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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