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더리나 프라임, 성당 같은 웅장함
크라잉 타이거, 아시아 야시장의 활기
지난해 시카고에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 두 곳이 ‘미국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으로 꼽혔다.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매체 로브 리포트(Robb Report)는 매년 발표하는 ‘가장 눈길을 끄는 신상 레스토랑’ 명단에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와 함께 시카고의 애더리나 프라임(Adalina Prime)과 크라잉 타이거(Crying Tiger)를 포함시켰다.
펄턴 마켓(Fulton Market)에 위치한 애더리나 프라임은 1만 500평방피트 규모의 웅장한 스테이크하우스로, 높은 천장과 곡선형 목재 빔이 어우러져 마치 성당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자연광이 들어오는 아트리움, 내부에 숨겨진 2층 규모 와인셀러 등이 고급스러운 공간미를 더한다.
리버 노스의 하버드 거리에 자리한 크라잉 타이거는 아시아 야시장의 활기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전통 직물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과 장식, 과감한 색감의 패치워크 패턴이 레스토랑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시카고 특유의 건축적 요소를 반영한 산업적 감각이 더해져 시각적 즐거움이 배가된다.
로브 리포트는 두 레스토랑이 수준 높은 요리뿐 아니라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단순한 식사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는 워싱턴 D.C.의 마커스 DC, 뉴욕의 후소(Huso), 미니애폴리스의 스톡 앤 본드(Stock and Bond)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외식 업계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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