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교외서 청부살인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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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북부 교외 비치파크(Beach Park)에서 한 남성이 청부살인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레이크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희생자는 오스카 오초아-텔로(46세)로, 지난주 아침 출근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서 준비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그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현장 인근의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총격 직후 천천히 이동하는 차량이 포착됐으며, 보안관실은 차량 번호판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체포했다.

용의자는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즌트(Mount Pleasant)에 거주하는 크리스티안 카바토레스(28세)로, 조사 결과 그는 제3자의 의뢰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청부살인을 의뢰한 사람과의 통화에 사용된 휴대전화도 확보했으며, 살인을 의뢰한 인물 또한 지난 6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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