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칠리 식당서 고객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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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직원 폭행 당해

시카고의 한 칠리(Chili’s) 식당에서 손님들이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식당 여직원이 손님을 맞이하며 약 30분간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화가 난 손님들은 19세 여직원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난동은 식당 내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녹화됐다. 폭행을 당한 여직원은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며 경찰에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 중이며, 칠리 식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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