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스 가스(Peoples Gas) 고객들이 요금 인하를 요구하며 18일 아침 유틸리티 회사의 다운타운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리노이 시민 유틸리티 이사회(Citizens Utility Board Illinois)의 짐 칠센(Jim Chilsen)은 “피플스 가스는 고객들을 파산시키고 있으며 시카고 가스 고객 5명 중 1명은 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만은 지난해 피플스 가스가 얻은 3억 달러의 요금 인상 이후 제기되었다. 이 인상은 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약 2,000마일의 낡은 천연가스 파이프를 교체하기 위한 ‘안전 현대화 프로그램’(the Safety Modernization Program) 때문이었다.
일리노이 공공이익연구그룹의 노력 덕분에 주는 올해 1월에 이 프로그램의 지출을 중단하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멈추기로 했다. 첫 번째 전문가 보고서는 이 프로그램이 결함이 있으며 축소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피플스 가스는 ‘안전 현대화 프로그램’이 잘못 관리되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원래 추정치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피플스 가스가 수정안에 대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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