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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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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력 후보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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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chicago

2024년 이어 재유치 도전
애틀랜타·보스턴 등 5개 도시와 경합

시카고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DNC) 개최를 위한 최종 후보 도시 5곳 중 하나로 선정되며 유치 경쟁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차기 전당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이번 봄 시카고를 방문, 본격적인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2028년 전당대회 준비는 백악관 탈환과 근로자 가정을 위한 공약 실현을 향한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행사는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건설하려는 민주당의 의지를 전국 무대에서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유치위원회는 지난 2024년 전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위원회는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게 치러온 풍부한 실적과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다채로운 문화 역량을 강조하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시카고와 함께 애틀랜타, 보스턴, 덴버, 필라델피아가 유력한 경쟁 후보로 손꼽힌다.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는 그해 8월에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는 1996년 빌 클린턴 대통령 후보 지명과 2024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지명 당시에도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일리노이 민주당 측은 여세를 몰아 2032년 전당대회 유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2024년 행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차기 전당대회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대규모 행사인 만큼 연방 수사당국 및 비밀경호국(SS)이 지방 및 주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한 행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전당대회 유치와 더불어 2028년 대선 주기의 ‘조기 예비선거(Primary)’ 개최지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를 포함한 12개 주가 민주당 예비선거의 앞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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