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계 반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어린이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해온 질병 항목을 종전 17가지에서 11가지로 대폭 축소했다.
연방 보건부는 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모든 아동에게 권장되는 예방접종’으로 11가지를 분류했다. 대상 항목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소아마비,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질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수두 등이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CDC가 모든 아동에게 권장한 17가지 예방접종 항목에서 6가지가 줄어든 것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A·B형 간염, 뎅기열, 수막구균성 질환 등은 특정 고위험군·집단에만 권장된다.
하지만 보건·의료계는 과학적 데이터에 대한 투명한 검토 없이 이뤄진 이번 결정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