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샤핑업체 아마존이 저가 전자상거래 서비스 아마존 바자(Amazon Bazaar)를 14개 시장에 추가로 선보였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중국의 쉬인과 테무, 알리바바 등 중국 라이벌과 저가 상품에서도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
12일 아마존 웹사이트(amazon.com)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에서는 홀(Haul)로 불리는 저가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고객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에 “아마존 바자라는 새로운 독립형 샤핑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 필리핀, 대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페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에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아마존 바자의 대부분 상품은 10달러 미만의 패션, 가정용품,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될 예정이다. 최소 구매 금액에 도달하면 무료 배송이 제공되며, 소액 주문에는 표준 배송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다만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에 한국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신흥국 중심의 가격 민감 시장을 우선 목표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