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자사 상용고객 프로그램인 AAdvantage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메리칸항공은 6일부터 AAdvantage 회원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봄까지 전체 항공편의 대부분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는 우선 단일 통로 항공기와 2등급 좌석을 갖춘 지역 노선 항공기에서 먼저 제공된다.
아메리칸항공의 무료 와이파이 정책은 델타항공과 유사하다. 델타항공은 미국의 기존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 기종에 무료 인터넷을 도입했으며, 두 항공사 모두 해당 혜택을 이용하려면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이 필요하다. 이전까지는 자격을 갖춘 T모바일 고객에 한해 일부 항공편에서 무료 인터넷이 제공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항공기 장비 교체가 진행 중인 일부 노선에서는 기존 요금제가 유지될 수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 확대는 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내 주요 항공사 대부분은 무료 또는 유료 방식으로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스카이마일스 회원에게 대부분의 항공편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 중이며, 제트블루항공은 모든 항공편에서 전 승객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장비가 갖춰진 항공편에서 래피드 리워즈 회원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일반 승객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8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대부분의 항공편에서 무료 메시지 서비스와 자사 웹사이트·앱·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을 제공하며, 일반 인터넷 사용은 마일리지플러스 회원 기준 8달러, 비회원은 10달러를 부과한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향후 몇 년간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도입해 제공 가능 지역에서는 회원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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