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상대회에서 만난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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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와 WIN TV가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현장에서 정지선 셰프를 만나 미니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지선 셰프는 ‘딤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여성 중식 셰프로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흑백요리사는 다양한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정 셰프는 뛰어난 중식 실력과 독창적인 요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정 셰프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WNB FACTORY’와 10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를 체결하며, K-푸드와 셰프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애틀랜타 방문의 주요 목적은 정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새로운 밀키트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정 셰프는 “새로운 밀키트 라인은 집에서도 손쉽게 고급 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들이 간편하게 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4월 17일부터 4일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공동주최, 중소기업중앙회·매경미디어그룹 주관으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다. 391개 국내 기업과 500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