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리넷 최·스트릭랜드-앤드루 노 수석
미셸 박-허상길 내정·재선 앤디 김-이유진
지난 11.3 선거에서 연방 의회에 한인 의원들이 4명이나 동반 입성하며 한인 정치사에 획을 그은 가운데, 이들과 함께 한인 보좌관들도 함께 연방 무대로 진출하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차세대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한인 이민사의 첫 여성 연방의원들로 기록될 영 김 당선자와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자는 각각 수석보좌관을 한인으로 임명했고, 미셸 박 스틸 당선자도 연방하원 사무실과 한인사회 간 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해 한인 보좌관을 내정해 내년 1월3일부터 공식 시작되는 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도 입법 보좌관으로 한인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39지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 당선자는 캠페인 부매니저였던 리넷 최(한국명 최은애)씨를 지역 사무실 수석보좌관으로 내정했다. UC어바인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최 보좌관은 김 의원이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이었을 당시에도 김 의원 지역 사무실 보좌관으로 재직했는데, 이후 김 의원이 연방 하원에 도전해 낙선하고 재도전하는 과정에서도 캠페인 매니저로 함께하며 한인 사회 홍보 활동에도 적극 관여하며 김 의원의 재선을 도왔다. 최 보좌관은 했다.
한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출생 배경을 갖고 있으며, 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에 당선된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워싱턴 DC 사무실 수석보좌관으로 한인 앤드루 노 씨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보좌관은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8지구에서 미셸 박 스틸 당선자에게 패한 할리 루다 의원의 워싱턴 DC 수석보좌관 출신으로 특히 보건 및 기술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 지미 고메스 의원실에서 입법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도 있다. 그는 뉴욕 시립대에서 정치학 학사를, 존스홉킨스 대학교 고등국제문제대학원(SAIS)에서 국제 경제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48지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미셸 박 스틸 당선자의 경우 지역구 사무실 코리안커뮤니티 아웃리치 보좌관으로 허상길씨를 내정했다. 허 보좌관은 박 의원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으로 있던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함께 해왔다.
이에 더해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연방 하원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 사무실에는 이유진씨가 입법담당 보좌관으로 근무해왔고 차기에도 여전히 김 의원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씨는 펜실베니아주의 명문 사립대로 알려진 리하이 대학에서 국제관계학 학사를 취득했다.<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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