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 당국, 내주 마스크 지침 완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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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정연설 전···”감염 감소추세 따라 새 기준 검토”

연방 보건 당국이 이르면 다음 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마스크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위한 세부사항 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현재 CDC는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토대로 감염률이 높은 지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CDC 기준에 따르면 미국 대다수 카운티가 이 기준에 해당한다고 NBC는 전했다.

연방정부의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 검토는 코로나19 대세종인 오미크론 감염 감소 추세와 이에 따른 각 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따른 것이다.

CDC는 특정 지역의 중증질환 및 입원 정도에 따라 마스크 착용 필요 여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백악관이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서 내달 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전에 마스크 지침 업데이트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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