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기업 고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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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 고객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오픈AI는 자사 비즈니스 플랫폼(ChatGPT for Work)과 개발자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랫폼에 접속하는 계정 수는 7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정 수는 연간 9배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 고객으로는 바이오 기업 암젠,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 타겟, 시스코, T-모바일 등이 있으며, SK텔레콤, LG전자, LG유플러스 등도 포함된다.

경쟁 서비스인 앤트로픽 ‘클로드’의 기업 고객 수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는 8억 명으로, 월간 사용자 수가 2억 명에 못 미치는 클로드를 압도한다.

오픈AI 매출의 약 70%는 개인 구독에서 발생하며, 앤트로픽은 매출의 80%가 기업 고객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인지도와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는 반면, 앤트로픽은 사업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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