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차량등록 노린 사기 문자 기승 “링크 누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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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News

일리노이주에서 운전면허 정지나 차량 등록 취소를 빌미로 한 사기 문자 메시지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처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운전 특권이 곧 정지되거나 차량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문자가 퍼지고 있다”며 ”이들이 긴급 조치를 요구하면서 함께 첨부된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발신자는 실제 주 정부 기관을 사칭하지만, 링크를 누를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가 탈취될 가능성이 크다.

지아눌리아스 총무처장은 “주 정부는 교통위반이나 통행료, 운전면허·등록 문제에 관련해 문자로 연락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미 링크를 눌렀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했다면 카드사와 은행에 즉시 연락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기 문자를 받았을 경우, 주민들은 연방거래위원회(FTC) 웹사이트(reportfraud.ftc.gov)에 신고할 수 있다.

국무장관실은 “신고 접수와 함께 수사기관과 협력해 피해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을 사칭해 위기감을 조성하는 수법”이 급증하고 있다며, 문자·이메일에 포함된 링크 클릭보다는 해당 기관의 공식 사이트나 대표전화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아눌리아스 총무처장은 “단 한 번의 클릭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경계를 거듭 당부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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