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억만장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새로운 투자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버핏 회장은 대기업 도미노 피자의 주식 130만주를 약 6억달러에 매입했고, 약 1억 5200만달러 상당의 Pool Corp 주식 40만주를 사들였다. Pool Corp은 수영용품과 장비, 기타 아웃도어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여러 분기에 걸친 대규모 주식매각으로 현재 약 690억 달러에 해당하는 애플 주식 3억주와 약 320억달러에 달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 7억 6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주식들을 매각하면서 도미노 피자와 Pool Corp 주식들을 매입하게 된 것이다.
버크셔는 이번 인수가 경쟁우위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비자 중심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버핏의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최대 보유주식은 여전히 690억달러의 애플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10억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320억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 약 310억달러, 쉐브론에 29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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