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협하며 성장해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한다.
다우지수의 핵심 종목이던 월마트는 이제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로 거듭났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월마트는 1972년 NYSE에 상장했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림에 따라 원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위협할 정도가 됐다.
월마트 배송은 아마존보다도 빠르다. 월마트의 배송 기지는 아마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전국에 산재한 월마트 배송 기지는 약 4,700개에 달하는 월마트 매장이지만, 아마존은 전국에 1,000여 개의 배송 기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최근 9,0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미국 기업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비기술 기업이 시총 ‘톱 10’에 든 것은 월마트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뿐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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