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서 빵 속에 면도날 넣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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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news

미시시피 월마트 두 곳에서 판매된 빵 속에 면도날을 넣은 혐의로 33세 여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빌록시 경찰은 텍사스 출신 카밀 베슨(33)을 상해미수 혐의로 기소하고, 보석금을 10만 달러로 설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12월 5일 월마트 슈퍼센터에서 시작됐다. 한 고객이 구입한 빵 속에서 면도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어 12월 8일에는 근처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12월 14일 슈퍼센터에서 또 다른 고객이 면도날이 들어 있는 빵을 발견하자, 직원들이 점검한 결과 추가로 여러 개의 조작된 빵이 확인됐다. 12월 15일에도 두 건의 유사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월마트 측은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문제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점검했으며, 해당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은 즉시 폐기하고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경찰은 빌록시 내 다른 매장은 표적이 된 것으로 보지 않으며, 구매한 빵은 날카로운 물체가 없는지 확인할 것을 안내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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