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즈니스맨 윌리 윌슨이 오는 주말, 또 한 번 대규모 기부 행사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시카고 시내와 서부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총 15만 달러 상당의 무료 주유와 식료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윌슨이 주최하는 기부 이벤트로는 벌써 18번째다.
무료 주유는 7월 26일(금) 오전 7시부터 시카고와 힌스데일 지역에 위치한 쉘(Shell), BP, 아모코(Amoco), 시트고(Citgo) 주유소 등에서 선착순으로 실시된다. 또한 무료 식료품은 씨푸드 시티 슈퍼마켓(Seafood City Supermarket), 몬트로스 델리(Montrose Deli), 서맥 프레시 마켓(Cermak Fresh Market) 등에서 배부된다.
참여 주민들은 1인당 주유 50달러, 식료품 구매용 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윌슨은 “고물가와 인플레이션, 각종 세금과 관세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페이첵에 의존해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