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윌카운티의 한 부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남녀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윌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윌밍턴 지역 로버트 길 1,900블록 인근 부지에서 영아 시신이 묻혀 있다는 신고가 지난 4일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출산 후 해당 부지에 아기를 묻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임시로 만든 묘비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를 통해 유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36세 여성과 같은 나이의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영아 시신이 땅속 약 36인치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플라스틱 봉지와 옷가지에 싸인 채 오래된 맥주 박스 안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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