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카페] “주3회 4천보 걸으면 사망위험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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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자주 걷느냐’보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가 건강에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 여성에 대한 연구에서 주 3회 하루 4,000보 이상 걸을 경우 사망 위험이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리쿠타 하마야 박사팀은 22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서 노년기 여성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년 여성의 경우 주 1~2회라도 하루 4,000보 이상 걸으면 사망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했고 걸음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컸다며 걷기 패턴과 관계 없이 하루 걸음 수가 많을수록 건강상 이점도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하루 평균 걸음 수가 5,000보 이상인 경우 사망 위험이 30% 내외, 6,000~7,000보 이상인 경우 32~40% 정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