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의 신분을 조정해 준다는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연방 이민국 직원이 최근 체포됐다.
43세의 아마라 두쿠리는 펜실베니아 브룩해븐 지역 이민국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시민권과 이민 서비스 업무를 담당해 왔다.
민원인의 신분을 조정해 준다며 그 댓가로 뇌물을 지난 10여 년 동안 챙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영주권 발급, 워킹 비자 발급 등과 관련한 이민자의 신분을 조정하는 작업을 해 준다는 약속을 하고 개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
그의 직책상 이민 신분을 조정할 수 있는 직위에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형사범으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미 국토안보부, FBI 그리고 인스펙터 제너럴(Inspector General) 오피스 등에서 수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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