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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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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트럼프 시한 앞두고 이란 석유화학 시설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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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개방 시한을 앞두고 이란 남부의 주요 석유화학 시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6일 이란 남부 아살루예(Asaluyeh) 인근에 위치한 대형 석유화학 시설을 타격했다. 이 시설은 카타르(Qatar)와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스파르스(South Pars) 가스전 내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이 이란 내 최대 석유화학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나 중대한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해당 지역을 겨냥한 두 번째 공격이다. 앞서 지난 3월 중순 이스라엘이 같은 지역을 타격하자, 이란은 카타르 내 가스 시설을 공격하며 맞대응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공습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이 추가로 이란 가스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이란의 주요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동시에 타격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당장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혹독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시한에 가까워지면서 이란에 대해 “지옥 같은 공격(all hell)”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현재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군사 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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